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1+1 서비스보다 무료배송 혜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대표 이준희)가 4일 발표한 ‘2014년 종합보고서: 디지털 미디어&광고마케팅 2014년 결산 및 2015년 전망’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소비자(만 19~59세 540명 표본조사)가 선호하는 혜택은 ‘무료배송’이 29.1%로 가장 높았고, ‘쿠폰증정(27.7%’), ‘포인트 적립(20.7%)’, ‘1+1(3.8%)’ 응답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는 무료배송(36.3%), 30대는 쿠폰증정(30.6%), 40~50대는 포인트 적립 혜택(29.1%)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채널을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온라인은 ‘상품/서비스 비교의 편리성(37.6%)’이 모바일(7.1%)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고, 모바일은 이용의 편리성(66.%)과 ‘이벤트 프로모션의 우수성(10.3%)’에 대한 응답이 많았다.
쇼핑채널에 따라 구매 제품 차이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의류(31.8%)와 디지털/가전(16.9%) 검색과 비교가 많이 이뤄졌고 실제 구매 품목도 의류가 30.5%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모바일 에서는 온라인(16.7%)대비 패션잡화(21.9%)를 검색하거나 비교한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실제 구매는 공연, 문화, 전시품목이 10.2%로 온라인(3.7%)보다 높았다.
올해로 3번째 발간된 2014 DMC미디어 종합보고서에는 모바일 쇼핑 분석 외에도 2014년 발행한 200여건의 DMC리포트를 바탕으로 인터넷, 모바일, 소셜미디어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