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남해·동해상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확대·구축했다.
KT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위치한 기존 선박무선통신 송수신소를 경상남도 통영시 용화산과 울산광역시 무룡산으로 이원화했다. 안테나와 송수신 장비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앞서 KT는 지난 2월부터 시설 이전을 위한 부지 조사와 전파환경 분석 작업을 실시했다. 기술 검증 결과를 토대로 9월부터 3개월 동안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우리나라 남해·동해상 음영지역을 상당 부분 해소해 안정적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은 “해상에서 긴급 조난에 대비한 안정적 통신서비스를 위해 매년 선박무선통신에 투자해왔다”며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과 도서 지역 통신 인프라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