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에서 안전한 어린이 환경 조성, 기업이 나선다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 만들기에 기업이 나섰다.

환경부는 대유위니아, 삼화페인트공업, LG하우시스 등과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어린이 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약 참여 기업은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의 환경개선에 필요한 친환경 벽지, 장판, 페인트, 공기청정기 등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에도 협력하고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에 동참한다.

환경부는 환경보건법이 시행된 2009년 이전에 설치돼 법적용이 유예된 어린이 활동공간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진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해 환경유해물질 진단을 무료로 해주고 영세하고 열악한 일부 시설은 친환경 페인트·벽지·장판 등으로 교체해주는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 5000곳을 진단하고 이 중 100여곳을 개선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환경보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