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회사 성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율적 연구개발 제도 ‘iQ’를 새롭게 개편했다.
안랩은 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단순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닌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iQ제도를 업그레이드했다.
개인의 작은 아이디어를 전 직원의 참여형 평가와 자율 의견 제시 방식으로 발전시키는 ‘자율 아이디어 공유 제도’를 신설했다. 사내 게시판에 공개된 아이디어에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아 더 나은 아이디어로 발전시킨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아이디어는 별도로 마련되는 공개 아이디어 품평회에서 평가를 받는다. 기술, 제품, 사업 세 가지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 받으며 우수 아이디어는 별도로 포상한다.
연구개발(R&D) 등 특정 분야 ‘혁신’을 목표로 아이디어 제안 후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거쳐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향후 상품·기술화 추진까지 연계되는 ‘프로젝트성 아이디어 제안 및 실행 제도’와 함께 운영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당 주제와 관련된 실무 전문가가 조언을 해주며 2차에 걸쳐 심사한 최종 보고서는 사업성, 혁신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3등급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성과물이 제품화될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참여자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필요 시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