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곡면(커브드) TV 국내 누적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3개월(8~10월) 동안에는 월 1만대 판매도 돌파했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55인치 보급형 UHD TV(모델명 UN55HU7200F)로 월 판매량 3000대를 넘었다. 삼성전자는 곡면 TV 출시 초기에는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로 한정해 시장에 내놓았으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7월 보급형 곡면 UHD 모델까지 라인업을 확대했고 풀HD급 곡면 TV도 연달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곡면 TV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곡면 TV 출시 이후 5개월 걸리던 1만대 판매가 최근에는 한 달 만에 넘어섰다는 점에 비춰 볼 때 곡면 TV가 차세대 TV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