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즈이노베이션(대표 박노형)이 음식물처리기의 오프라인 시장 접점을 확대한다. 스핀즈는 가전제품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음식물처리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분당, 수원, 일산 3개 지역의 주요 지점을 시작으로 판매추이를 보고 전국 매장으로 점진적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스핀즈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언더싱크 방식의 고급형(SPZ-3000D) 제품이다. 두 시간 안에 음식물쓰레기가 커피가루처럼 건조돼 십분의 일로 감량된다. 이 제품은 환경부 인증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TV홈쇼핑 공략에 이어 생활가전 오프라인 시장을 점차 확대하며 음식물처리기 내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기존 백화점, 현대리바트 등 일부 매장 중심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양판점까지로 판로를 늘리게 됐다.
박노형 스핀즈이노베이션 대표는 “하이마트 공급을 계기로 국내시장에서 음식물처리기의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며 “TV홈쇼핑을 비롯 대형 가전 양판점을 통한 유통 외에도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해 내수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핀즈 음식물처리기는 TV홈쇼핑에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하며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최근에는 산업은행이 회사에 20억원을 투자하며 2대주주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스핀즈는 12일 밤 11시50분 CJ오쇼핑에서 연속으로 렌털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