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10일 오전 서비스 장애로 `홍역`

카카오톡이 친구 추가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해 홍역을 치렀다.

10일 오전 카카오톡에는 아이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카카오톡에서 프로필 사진을 클릭하면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 네트워크 문제일 수 있으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문구가 나왔다. 이용자 중에는 카카오톡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면 친구목록이 모두 사라지거나 PC 인증이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난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다음카카오는 이에 대해 “개선작업 중인 서버의 안정화 과정에서 비롯된 과부하 현상이 장애 원인으로 파악됐다”며 “플러스친구 등 연계 서비스 접속과 작동이 원활하지 않는 장애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세 시간 30분가량 발생했고 이후 복구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로 인해 카카오톡 가입, 친구 추가, 아이템 스토어 이용에서 사용자 불편이 있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이용자의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서버 안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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