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범한판토스 인수 검토

LG상사가 LG그룹 주요 계열사 해외 물류사업을 맡고 있는 범한판토스 인수 검토에 들어갔다. LG상사는 6일 범한판토스 인수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자문사를 선정해 검토 중이나 인수 추진 여부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범한판토스는 1977년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동생인 고 구정회씨 일가가 세운 물류회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417억원, 영업익 592억원을 기록한 해외 3자물류 분야 국내 1위업체다.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해외 물류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구정회씨의 셋째 며느리 조원희 회장과 그 아들 구본호씨가 총 9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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