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발견하는 안전 위해요소를 신고받는 안전신문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5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안전신문고에 총 317건의 신고와 개선요구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29건이 처리됐다. 처리안건은 구체적으로 수용 158건(69%), 검토중 22건(10%), 불수용 49건(21%)으로 나타났다.
신청 분야별로 교통이 106건(33%)로 가장 많았다. 시설 69건(22%), 생활 31건(10%), 기타 30건(9%), 학교 29건(9%), 산업 27건(9%), 사회 25건(8%)이 뒤를 이었다.
처리된 경우도 교통이 77건(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설 53건(23%), 학교 25건(11%), 생활 24건(10%) 순으로 집계됐다.
신고방법별로는 홈페이지 274건(86%), 모바일 41건(13%), 110콜 2건(1%)로 나타났다.
안행부는 실외 설치된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 안전장치 의무화 대상을 확대하는 등 안전신문고에 들어온 신고를 정책에 반영하는 비율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신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한 사안은 합동점검을 통해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김범석 안전신고관리단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안전을 위해 지역실정을 잘 아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