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서 KT관을 운영하며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 무선 통신(NFC), 비콘 등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선보인다.
KT관에는 ‘안전’을 주제로 구성된 기가빌리지 콘셉트의 3개 존이 마련됐다. 가정부터 거리와 이동 수단에 이르기까지 이용자 동선 전반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IoT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세이프 홈 존에서는 독거 노인의 댁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 휴대용 소변 분석기에 통신 모듈을 접목해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요닥 서비스’는 노령화 시대에 IoT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세이프 스트리트 존에는 비콘을 적용해 서울 시내에 구축한 버스 쉘터를 전시관 내에 그대로 옮겨놓았다. 스마트폰에서 버스운행 정보와 각종 이벤트 정보를 받아보는 등 체험을 실감나게 할 수 있다. KT는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세이프 비히클 존도 운영한다.
채종진 KT G&E부문 기업통신본부 전무는 “KT가 보유한 기가 IoT를 활용해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이 편리함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