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개도국 에너지·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개도국 에너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와 몰디브,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4개국과 페루, 콜롬비아 등 중남미 2개국에서 에너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관련자 총 13명이 참석했다.
공단은 부문별 에너지 효율 향상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진단 등을 소개하고 온실가스 감축 사업과 관련한 국제기구 지원사업, 각국 추진사례 정보를 공유한다. 국내 에너지 기업들과 함께하는 에너지 정책 교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드림센터, 삼성전자 홍보관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 관련 전시 현장을 방문해 국내 에너지 최신 기술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강진희 공단 교육연수실장은 “글로벌 에너지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위상 제고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국의 에너지 기술에 관심이 있는 나라에 에너지 기술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