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네트워크는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인프라이자, 혁신을 촉진하는 자극제이다”
김선태 LG유플러스 부사장(SD본부장)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진화는 일상 생활의 변화는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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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네트워크가 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라는 게 그의 소신이자 지론이다.
김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기존 네트워크 고도화는 물론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밴드 CA와 업링크 CA 등 신기술을 잇따라 네트워크에 적용, 상용화 준비를 일단락했다.
김 부사장은 “CA를 검토할 때부터 3밴드 CA, 업링크 CA 개발을 계획했다”며 “LG유플러스의 중장기 기술로드맵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가 경쟁사보다 앞설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한 것이다.
김 부사장은 인프라 차별화가 서비스 차별화로 귀결된다고 확신했다.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올(All) IP 기반 100% LTE 상용화 이후 유플릭스와 리얼네비 등 WCDMA와 LTE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LTE에서는 누릴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뿐만 아니라 업링크 CA가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 또 다른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20㎒의 광대역을 활용, 10㎒를 이용하는 경쟁사보다 2배나 빠른 업링크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비디어 서비스에 이어 비디오 포털로 비디오 LTE 시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에 맞는 실질적 가치, 즉 비용 절감과 안전, 시간 절약 등을 제공하는 컨버지드 홈 서비스로 홈 IoT 시장 선도할 것이라는 복안도 내비쳤다.
통신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한 기업 고객 대상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부사장은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에 대한 구상도 한창이다.
김 부사장은 “5G 시대 가장 큰 변화는 엄청나게 증가하는 연결성과 프로세스의 복잡성”이라며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5G 기기 등에 대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