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CE 2014’ 11~13일 열려...삼성디스플레이·특허청 첫 참가

지자체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인 ‘DVCE 2014(Display Valley Conference&Exhibition 2014)’가 올해 10회째를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선문대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여해 국산화 관련 상생 프로그램인 코업 페어(Co-Up Fair)’ 행사를 진행한다. 특허청도 참여해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특허 관련 세션을 선보인다.

DVCE 2014는 오는 11~13일 사흘간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다.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는 ‘새로운 10년, 새로운 충남!’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OLED를 비롯해 LCD, LED, 인쇄전자, 터치패널, 태양광, 이차전지 등의 시장 동향과 전망이 다뤄진다.

기조연설은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이 맡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가 디스플레이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미국·캐나다 등 5개국에서 온 8명의 석학도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전시회는 디이엔티·에버티·에스티아이 등 107개 기업이 147개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방형 상생프로그램인 ‘코업 페어(Co-Up Fair)’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코업 페어’는 선도 기업과 협력사간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국산화 품목 소개와 새 비즈니스를 만드는 장으로 활용된다.

특허청도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전용 부스를 설치한다. 부스 외에 △연구자에게 유익한 특허제도 △강한 지재권 창출을 위한 IP-R&D 전략 활용 △특허 침해 및 분쟁 대응 방안 △IP금융 활용 전략 등을 주제로 세션도 진행한다.

채용박람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채용박람회에는 110여 기업이 참가한다.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6개국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밖에 대학생 프레젠테이션(PT) 경진대회와 초·중·고·대학생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영상대회, 디스플레이 체험학습 등이 선보인다. 윤창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은 “DVCE 2014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최신 동향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충남이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 생산기지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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