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력 공급능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전력은 월드뱅크에서 주관하는 ‘2014년 기업환경평가’ 전기공급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만점에 가까운 99.3점으로 189개국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공급 분야가 1위를 달성하면서 기업환경평가 종합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올라섰다.
월드뱅크는 매년 전 세계 189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환경’을 평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창업부터 퇴출까지의 생애 주기 동안 경험할 수 있는 각종 규제에 대해 정량적으로 측정 및 평가하여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평가는 전기공급 외 창업 소요시간, 건축 인허가, 재산권 등록 등 총 10개 분야다.
한전은 인터넷 전기사용신청 대상 확대 및 구비서류 간소화 등 불필요한 절차를 축소하고, 송전 공사일정 관리와 고객 SMS 공사일정 안내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현장중심 서비스마인드고 세계적인 서비스를 평가받았다며 정책적 노력과 현장 서비스 수준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