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분기 영업이익 159억원···전년 동기 대비 27.1%↑

SK브로드밴드(대표 안승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59억52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27.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89억5400만원으로 집계되며 6.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9.9% 감소한 13억7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35.3%, 63.1%씩 증가했다.

IPTV 사업 부문 매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보다 40.8% 증가한 1222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는 물론이고 주문형비디오(VoD) 등 유료 콘텐츠 이용률이 증가한 덕분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분기 IPTV 가입자 18만9000명을 확보해 누적 가입자 수가 260만명으로 늘었다. 모바일IPTV는 누적 유료가입자 232만명을 확보했다.

초고속인터넷 사업 부문은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 5만9000명을 확보해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반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2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은 “앞으로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가입자 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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