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 생산된 PC에 제공된 일부 PC전원코드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PC전원코드는 콘센트에서 어댑터까지 전원을 공급하는 부속품이며, LG전자의 자발적 리콜은 2010년 브라운관TV 단종으로 인한 자발적 사후지원 이후 4년 만이다.
해당 코드는 대만업체 ‘Linetek’이 제조한 제품으로, 2년 10개월 간 동안 생산된 65만대 중 19건의 불량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약 0.0029%의 발생률로, 10만대 중 3대꼴이었다.
이번 리콜 대상 전원코드는 어댑터와 연결되는 끝 부분에 ‘LS-15’라고 표기되어 있다. 해당 전원코드가 제공된 PC 제품명을 확인하는 방법은 PC에 붙어 있는 모델명을 확인하면 된다.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이달 24일부터 기존 케이블을 지참하고, PC에 부착된 모델명과 시리얼번호(제조번호) 라벨 사진을 찍어,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새로운 전원코드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 콜센터(1544-7777)로도 전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교환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 교환대상 모델 (현재는 단종, 자료: LG전자)
○노트북
A405, A410, A505, A510, A515, A520, A525, A530, A540, A550, A560, AD510, AD520, C400, CD400, P420, P425, PD420, R460, R470, R480, R490, R560, R570, R580, R590, RD560, S425, S430, S525, S530, S535, S550, S560, SD525, SD550
○일체형PC
V300, VD300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