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대표 박희범)가 네트워크 보안을 넘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와 모바일, 엔드포인트 등 3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 VM시리즈는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다.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보호한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이터 센터(VDC)의 혜택과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팔로알토네트웍스 VM시리즈는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같은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서비스와 통합해 쓸 수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글로벌프로텍트’도 내놨다. 이 제품은 기기 관리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함께 제공하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앱으로 다운로드 받는다. 기업이 글로벌프로텍트를 도입하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공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익스플로잇 기술을 찾아내는 엔드포인드 솔루션 ‘트랩스’도 소개했다.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네트웍스 제품 운영 및 관리 수석 부사장은 “트랩스는 단기적으로 안티바이러스를 보완하지만 장기적으로 관련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은 고객이 겪고 있는 광범위한 위협을 대처한다”며 “네트워크 내외부는 물론 클라우드, 엔드포인트,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IT인프라에 대한 보안 환경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