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가 최근 이란 쉬라즈에서 열린 아시아 사이언스파크 협회(ASPA) 연례회의에서 최고 기업에게 수여하는 ‘2014년 ASPA 어워드 대상(Grand prize)’을 수상했다.
올해로 9회째 맞은 ASPA 어워드는 아시아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사기진작과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ASPA 정회원인 18개국, 52개 기관 입주 및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회원 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과 기술력 등을 종합평가한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한국비엔씨는 대상을 받았으며 개최국인 이란의 2개기업과 홍콩의 1개 기업이 우수상(Excellence prize)을 수상했다.
2007년 설립된 한국비엔씨는 주름개선 필러와 수술 후 유착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2년에 경기 화성에서 대구로 이전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이전 첫해에 22억여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최완규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메디시티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ASPA는 아시아 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공동 발전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된 국제민간교류기구로 대구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