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메카 광주] 수소차 풀어야할 숙제와 각국 동향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차내에 장착된 수소탱크의 수소와 대기 중 산소가 반응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리는 원리다. 부산물로 물만 나올 뿐 매연이나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아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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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0여년간 수소연료전지 기술역량을 집중한 투싼 수소차 모델을 출시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15Km 수준으로 전기자동차와 달리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 수소에너지가 미래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는 이유다. 수소연료전지는 전기화학반응에 의해 전기를 생산한다. 수소를 만들어내는 주원료는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이다. 수소원자 2개와 산소원자 1개가 결합해 물을 분해, 수소원자만 분리해 내는 구조다.

석유 등 화석연료가 특정지역에만 묻혀있는 것과 달리 물은 언제 어디서건 활용할 수 있고 사용한 후에는 다시 물로 재순환이 가능하다. 하지만 민간 보급을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도 있다. 수소차는 대당가격이 1억5000만원 수준으로 고가다. 이에 따라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원가절감과 제조공정 개선, 충전인프라 확충 등 가격하락 요인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정부 육성 의지와 대국민 홍보강화도 필요하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추진방향도 예의주시해야 한다.

최근 유럽 등이 환경 규제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친환경 수소차가 미래유망사업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오는 2025년에는 연간 200만대로 시장규모만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각국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일본의 경우 올해 수소연료전지 전략로드맵을 세우고 2015년 양산과 함께 세계시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수소자동차 보조금 확대로 양산화 토대를 마련했고, 유럽은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표)수소자동차 제원

[친환경차메카 광주] 수소차 풀어야할 숙제와 각국 동향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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