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는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2014 정기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연고전)’를 갖는다.
먼저 5개 운동부의 경기가 열리기 전인 8일에는 양교 합동 방송제, 9일에는 양교 합동 응원 오리엔테이션이 함께 진행된다. 양교가 매년 번갈아 정기전을 주관하며, 올해 공식 명칭은 고려대가 주관하기 때문에 ‘연고전’으로 부른다. 연세대 주관하면 ‘고연전’이다.
특히 올해 연고전에서는 응원하러 온 양교 학생에게 ‘연세우유’와 ‘고대빵’을 지급한다. 양교의 친선과 우애를 다지기 위해 연세대는 연세우유 2만개, 고려대는 고대빵 2만개를 준비했다. 양교에서 우유와 빵을 함께 나눠주는 것은 이번 정기전이 처음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