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4년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원두커피 제품 제조업체인 한국맥널티의 이은정 대표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93년 커피의 불모지라 여겨졌던 국내에서 ‘카페 맥널티’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독창적인 로스팅 및 블렌딩 기술을 개발했다. 카페 맥널티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55억원으로 국내 원두커피 시장점유율 1위(23.9%) 기업으로 성장했고 15년간 500여종의 레시피와 특허를 확보했다.
고용인원의 15%,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재투자했기에 이 같은 성장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커피 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ISO9001 인증 등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액상타입 포션커피, 손쉬운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을 개발했다. 2006년에는 의약품 제조를 시작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이은정 대표는 “도전에 머뭇거림 없이 커피와 제약,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며 “100년 기업을 꿈꾸는 명실상부한 벤처기업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