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광산업 전문 산업전시회 ‘2014국제광산업전시회’가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ICT 미래 문화콘텐츠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 LG이노텍, 금호전기, 동부라이텍, 포스코ICT 및 일본 OLED 선도기업인 타가하다와 싱크로, 덴마크, 중국 광통신 기업 등 168개사가 341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벤더블 UHD디스플레이와 LED모듈, LG이노텍은 하이파워 LED패키지와 교류전원용 LED모듈을 선보인다.
금호전기는 자동차용 LED모듈과 주거용LED조명을, 동부라이텍은 완전방수 LED패널 등 다채로운 LED조명의 진수를 보여준다.
광산업 육성지원기관은 공동관을 마련하고, 미디어 아티스트 LED(발광다이오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융합 특별전도 개최된다. 또 OLED, 레이저, 국방, 무대조명 등 테마관과 체험관도 들어선다.
전시회와 함께 국제광융합기술컨퍼런스가 열리는 등 미래 광융합 기술 전망과 비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융합시대를 선도하는 교류의 장도 펼쳐진다.
국내외 기업과 연계한 차세대 미래기술 체험관 등은 국내외 관람객과 시민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디자인센터 등 13개 광산업 육성 지원기관 홍보관은 미래 광산업분야 유망기술과 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한국광산업진흥회 해외마케팅센터가 조사한 국가별 광산업 시장현황, 마케팅 방안, 성공사례 등 노하우 발표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LED·에너지·도로 담당 공무원 초청 워크숍을 통한 국내 LED조명 보급 확산도 추진된다.
세계 30여 개국 바이어를 초청해 열리는 수출 상담회는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다. 호남권 소재 8개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단도 전시회에 참가한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13번째인 이 전시회는 중국산 광산업 제품의 저가공세, 일본의 엔저 현상, 유럽 금융위기 등 외국 시장의 악화로 침체해 있는 광산업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실질적 계약 체결을 위한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