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가스 건조기 6종, 전기 건조기 8종 등 건조기 신제품 14종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제품들로 가스 건조기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인증 모델에는 에코하이브리드 건조기도 포함됐다. 건조기에서 버려지던 배기구의 열에너지를 히트펌프로 재활용해 전력 소비량을 최대 50%까지 줄였다. 건조기 주요 모델은 주름과 냄새를 줄여주는 트루스팀, 세탁물 습도를 감지해 최적 건조시간을 설정해주는 센서 드라이 기능을 갖췄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기존 제품의 ‘에너지스타’ 인증 확대와 함께 신규 대상인 건조기 제품군에서도 업계 최다 인증을 받아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