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모바일 ‘전기통신’ 관련 특허 영향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애플, 구글, 화웨이 등 글로벌 휴대폰 제조 및 통신 사업자들이 MS의 모바일 ‘전기통신’ 특허를 인용하는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기술적 의존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수’가 많은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한 MS 특허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전기통신(Communications: Electrical)은 무선주파수 인식(RFID) 관련 기술로 각종 지시 또는 알림, 원격 제어 등에 활용된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에 따르면 지난 10년(2004년~2013년)간 MS ‘전기통신’ 특허 피인용 건수는 총 3566건이다. 이 중 최근 3년(2011년~2013년)간 피인용 수는 1684건으로 전체의 47%에 달한다. 이는 최근 MS ‘전기통신’ 특허가 인용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전기통신 부문 외에도 최근 3년간 MS 다인용 특허 분야는 △정보 보안 △원격통신 △다중화 통신 등 주로 모바일서 활용도가 높은 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 기술군인 것으로 분석됐다.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오나?’는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 △모바일 빅뱅 시나리오 2020 등을 통해 MS의 차세대 모바일 IP 전략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MS 모바일 특허 동향 △구글 및 애플 등 경쟁사의 MS 특허 인용 현황 등 ‘MS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과 함께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MS 특허 인용이 높은 ‘국가별 MS 특허 네트워크 기업 100선’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MS의 차세대 모바일 IP전략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모바일 생태계 빅뱅 오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민영기자 m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