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관리 전문회사(NPE)들이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큰 특허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격 무기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가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에 따르면, 자동차 분야 주요 NPE들은 기술적 활용도를 반영하는 ‘인용수’가 많은 특허를 중심으로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NPE 특허를 인용하는 사례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2011년부터 NPE 특허를 자주 인용하기 시작해 2013년에는 총 인용수가 855건에 달했다. ‘인용수’ 증가는 ‘분쟁 발생’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NPE가 보유 및 매입한 특허 △소송에 이용한 특허 △자동차 업체의 인용이 높은 특허 등을 교차 분석해 향후 2~3년 내 완성차 업체를 괴롭힐 `자동차 분쟁 리스크 Top9` 기술을 도출했다. 또 Top9 기술별 위험 NPE와 소송 리스크가 큰 완성차 업체를 진단했다.
※ 자동차 특허 소송에 대한 기술별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자동차 전쟁, 어디서 불붙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5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