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룩스, 호환형 LED 램프 안전인증(KC) 획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업체 인크룩스(대표 이민수)는 최근 안정기 호환형 LED 램프에 대한 안전인증(KC)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받은 호환형 LED FPL은 안정기 종류와 상관없이 기존 PL 램프를 바로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 FPL 조명은 형광등과 유리관 두개를 평행으로 놓은 조명을 통합한 제품으로, 직관형(튜브형) 형광등 대신 설치하는 길다란 ‘U’자형 조명이다. 최근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상업 시설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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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룩스는 감전 우려가 없는 절연형 타입으로 개발해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또 36와트(W)급 대체형 FPL 제품 뿐만 아니라 55W급과 36W급 대체형 FL도 절연형 타입으로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 대한 고효율 인증도 현재 추진 중이다.

인크룩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터널등에 대한 LED 조명 보급률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판단, 최근 이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가로등과 터널등은 자연 공냉식 방열 구조로 설계,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했다. 공장등 제품은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방열 문제와 경량화를 동시에 해결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독립형 안정기로 유지 보수가 편하도록 했다.

이민수 인크룩스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성능과 품질 검토를 거쳐 고성능·고품질 제품을 구현해 왔다”며 “공인된 인증 확보와 동시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로 제품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룩스의 올해 목표 매출액은 700억원이이다. 이 회사는 최근 업계 최대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