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는 오는 10월 1·2일 이틀간 ‘2014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KABC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전기차와 배터리 전문 행사다. SNE리서치는 세미나 개최에 앞서 “리튬 이차전지는 LG화학과 삼성SDI 등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일본 파나소닉, 중국 ATL·BYD·리센 등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이 올해 260만대에서 2020년 186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순수전기차와 PHEV가 약 800만대로 전망했다.
콘퍼런스에서는 르노삼성, 현대차 등이 각 사의 전기 자동차 시장 전략을 공유하고 대용량 저장장치인 ESS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중국의 리센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최신 기술 개발 동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SNE리서치는 이차전지, 전기차 전문 시장조사기관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