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4 이러닝 국제박람회’에 참가, 차세대 스마트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해 교육용 콘텐츠 및 전자출판, 이러닝 솔루션, 교육용 IT기기, 교육용 로봇, 기능성 게임 등 다양한 이러닝 상품을 선보인다. 비상교육은 박람회를 통해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육 플랫폼, 스마트 교수지원서비스, 원격 교원연수 프로그램, 디지털교과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잉글리시아이’는 비상교육이 3년여에 걸쳐 개발한 초등 자기주도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하와이, 호주, 뉴질랜드, 서울 등지에서 촬영한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등을 기반으로 보고·듣고·말하고·쓰는 학습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트리(TReE:Technical Resources e-Education)’도 비상교육이 이번에 선보이는 야심작 중 하나다. 트리는 학생의 태블릿PC와 교사PC, 전자칠판이 한 데 어우러진 소통형 수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학습 플랫폼이다. 잉글리시아이는 오는 12월, 트리는 내년 3월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비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플랫폼도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마스터토픽’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 대비할 수 있는 이러닝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코리안’은 비상교육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과 함께 개발한 한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이다.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는 “세계적으로 위상이 커진 이러닝 국제박람회에 올해도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상교육이 수년 간 개발에 힘써온 이러닝 및 스마트러닝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