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

[테크홀릭] 스크래치(Scratch)는 MIT미디어랩이 개발한 어린이를 위한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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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랙티브 프로그래밍 언어인 것.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준비된 프로그래밍 블록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캐릭터가 춤을 추게 하거나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다. 스크래티 커뮤니티에 작품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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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는 지난 2007년 첫선을 보인 이후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전 세계 어린이가 코딩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얼마 전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아이패드 앱인 스크래치 주니어(Scratch Jr)가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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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치는 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지만 스크래치 주니어는 5∼7세 사이 어린이를 겨냥한 것이다. 인터페이스는 스크래치보다 문자가 더 적고 대부분 일러스트 아이콘을 기반으로 삼는다. 직관적인 학습을 통해 코딩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인 것이다.

물론 실제 조건 분기나 복잡한 실제 과정이 아니라 본격적인 코딩을 배우기 전 단계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 프로젝트는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보다 3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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