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LG전자에 가장 위협적인 NPE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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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게 가장 위협적인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는 인터디지털(InterDigital)과 락스타컨소시움(Rockstar Consortium)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LG전자를 겨냥한 특허 소송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쟁리스크 Top5’ 영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공격형 NPE이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 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인터디지털과 락스타컨소시움이 LG전자를 공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NPE로 예측됐다.

두 NPE는 ‘LG전자 분쟁 리스크 Top 5(다중화 통신, 원격통신, 텔레비전, 컴퓨터간 데이터 통신, 회선 통신)’ 가운데 △다중화 통신 △원격통신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등 3개 영역에서 다량의 특허를 보유했다. 인터디지털의 경우 최근 10년간 다중화통신 부문에서 500여개, 원격통신 부문에서 370여개 특허를 확보했다. 락스타컨소시움 역시 최근 10년간 다중화통신 특허(400여개)와 회선통신 특허(140여개)를 크게 늘렸다.

특히 인터디지털과 락스타컨소시움은 보유 특허를 소송에 적극 활용하는 공격적인 NPE다. 또한 이미 LG전자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제기한 이력이 있어 추가 소송 제기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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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디지털은 LG전자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NPE로 꼽힌다.

LG전자는 최근 10년간(2004~2013년) 총 215건의 특허소송을 당했다. NPE와 글로벌 경쟁사가 스마트폰 및 TV가전 부문에서 LG전자를 집요하게 공격한 결과다. 스마트폰 부문에서 약진 중인 LG전자를 향한 이들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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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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