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사 IPTV 서비스 ‘B tv’에 델소프트웨어코리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DB)복제솔루션 ‘쉐어플렉스’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Btv는 지난 2011년부터 DB서버를 주축으로 시스템의 성능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CDC(Change data capture) 솔루션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CDC솔루션은 데이터 분산 및 통합, 실시간 리포트, 시스템 이중화로 고가용성 보장, 신속한 재해복구, 마이그레이션 작업 시 위험도와 다운타임 최소화 등을 지원한다. 메인 시스템 변경 데이터만을 실시간으로 추출해 다른 시스템으로 복제하는 로그 기반의 복제 솔루션인 CDC는 시스템의 환경이나 성능,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시스템의 부하를 덜어준다.
SK브로드밴드 B tv는 델 소프트웨어의 쉐어플렉스를 도입해 과거 중앙집중식으로 운영해온 통합DB를 분산DB 환경으로 전환했다. 기존 DB서버 부하를 줄이고 효율적이며 신속한 재해복구(DR) 시스템 환경을 구현했다. 가입신청이나 등록, 변경 업무는 기존대로 통합 DB 서버에서 수행하고 조회업무는 분산DB서버에서 수행하도록 구조를 바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 B tv 관계자는 “쉐어플렉스는 데이터 트랜잭션 단위의 복제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의 손실률이 거의 없는 100%의 정합성을 보장하며 복구시간도 수초에서 수분으로 매우 짧아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다”며 “데이터가 복제되는 중간에도 DB안의 정보를 이용해 통계 보고서를 만들 수 있고 네트워크에 제한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