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IBC 2014`에서 최신 스마트홈·UHD 셋톱박스 시연

휴맥스(대표 변대규)가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4’ 에서 가정용 게이트웨이 제품을 이용한 ‘스마트홈’을 시연한다고 4일 밝혔다.

모뎀, 라우터, 인터넷전화장비 등의 통신기기를 하나로 통합한 ‘게이트웨이’는 가정 내의 다양한 기기들을 홈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외부의 인터넷망에 접속해 ‘스마트홈’ 구현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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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는 오는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IBC 2014`에 자사의 `스마트홈` 기술과 초고화질(UHD) 셋톱박스 등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IBC 2013`에 설치된 휴맥스 부스 <사진=휴맥스>

휴맥스는 이번에 안전과 관련된 기능을 강조했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외부에서도 집 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출입문과 창문의 개폐 상태, 온도와 습도 현황, 누수여부 등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제어할 수 있다. 각 센서와 게이트웨이 간의 통신에는 무선통신 표준의 하나로 전력소모를 최소화한 ‘지그비’ 기술을 활용했다. 방향 전환과 화면 확대 기능을 갖춘 IP 카메라에 홈게이트웨이 서버를 연결, 외부에서 집 안 곳곳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또는 녹화하는 기능도 시연한다.

또 휴맥스는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고선명(HD) 오디오나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용이 가능한 셋톱박스, 크롬캐스트 등의 다양한 기기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한 홈게이트웨이 서버를 함께 시연해 셋톱박스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시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14’는 세계 170여개국에서 5만2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1500여 기업이 최신 방송기술과 관련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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