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회계·세무 관련 지식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을 위해 ‘무역 전문 회계·세무정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접수된 중소 무역업계 애로 해소 차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기업 회계나 세무에 국제기준이 도입되면서 무역업체 회계 담당자들의 애로가 더 커진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무역 회계·세무 전문가인 이강오 세무사와 공동으로 회계 실무자를 위한 수출이 ㅂ회계 및 세무처리에 대한 무역회계·세무 정보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제공 정보에는 △수출입신고 방법 및 양식작성 △직수출/가공무역/중계무역 등 방식에 따른 회계처리 방법 △수입재화 부가가치세 계산 및 신고 △회계·세무 실무 체크리스트 등 이론과 함께 실제 사례별로 메뉴가 구성됐다. 실무자가 쉽게 업무에 참조하며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손태규 무역협회 e-Biz 지원본부장은 “무역 관련 회계·세무 정보는 개별 세무사의 유료 서비스가 대부분으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체계적 정보서비스는 무역협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다”며 “향후 온라인 상담 및 정기적인 오프라인 설명회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 이용을 위해서는 무역협회 무역종합포털(www.kita.net)에서 ‘무역정보’를 클릭하면 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