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최근 송배전분 야 전문가를 비상임이사로 영입하면서 이사회의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했다.
한전은 구자윤 한양대 전자시스템공학과 교수를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구 교수는 송배전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전기학회 회장,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8월 26일 전기 분야 최고 국제기구인 국제대전력망협의회(CIGRE)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한전은 이에 앞서 최기련 아주대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성태현 한양대 전기공학과 교수를 한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면서 에너지, 재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했다.
비상임 이사제도는 이사회를 통해 공공기관의 주요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는 경영감시와 생산적인 경영자문을 위해 도입됐다.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년 단위로 연임될 수 있다.
[한전 비상임이사 현황]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