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산업전시회에서 한국형 원전인 ‘APR1400’ 홍보와 국내 원전 강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원전 강소기업 제품 전시관에 삼영필텍, 필로소피아, 디에스과학, 씨이에스4개사 참가해 캐나다 현지 바이어와 5건, 20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강소기업 제품전시관에 참여한 기업체 관계자는 “우수한 원전 기자재를 가지고 있으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강소기업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19차 태평양연안국원자력회의와 병행해 열린 전시회에서는 국내 원자력기업 5개 기관이 공동으로 한국형 원전 APR1400 홍보관을 운영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스웨덴 등 22개국 600여명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관 구성을 주최한 한국원산은 26일 캐나다 최대 원전기자재 공급협회인 캐나다원자력산업회의(OCI)와 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으며 캐나다 기자재 공급업체와 한국업체가 협력해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