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특허 분쟁 가능성이 높은 기술 영역에 특허관리 전문회사(NPE)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디지털테크놀로지(InterDigital Technologu), 락스타컨소시엄(Rockstar Consortium), 위란(Wi-Lan)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에 따르면, LG 분쟁리스크 Top 5 기술마다 관련 특허를 100개 이상 보유한 초대형 NPE들이 포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1~2개의 특허로 분쟁을 벌이는 소송 전문 NPE도 발견된다.
LG 분쟁리스크 Top 5는 △다중화 통신 △원격통신 △텔레비전 △컴퓨터간 데이터 전송 △ 회선통신 등이다. 이들 5개 기술군은 최근 3년간 소송에 특허 사용이 늘고, NPE들이 특허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LG전자에게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분쟁리스크 Top 5 가운데 다중화 통신의 경우, 관련 특허를 100개 이상 보유한 NPE가 모두 10개사에 달했다. 또 다중화 통신 관련 소송을 제기했던 NPE 역시 10개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를 수차례 제소한 대만의 ITRI(10회), 위란(7번) 등도 13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했다.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LG가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LG가 주목하는 ‘미래기술 Top6’를 선정해 향후 LG전자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LG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LG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LG의 주목 기술 △9대 글로벌 경쟁사의 IP 포트폴리오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LG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기술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LG, 무엇을 준비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4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