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스마트 창조교육 대중화사업’에 적극 나선다.
아이카이스트(대표 김성진)는 EBS(사장 신용섭)와 28일 아이카이스트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스마트 창조 교육 대중화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창조교육 관련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양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스마트창조 교육 제품을 시장 요구 사항에 맞춰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이카이스트는 KAIST 자회사로, 스마트 기술을 교육에 융합해 교육 솔루션인 스쿨박스·스마트전자칠판·스마트패드 교과서·정전용량 멀티 터치 및 플렉시블 터치 패널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270개교 이상에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했고, 일본과 중국, 터키 등 6개국에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우리은행과 스마트학원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금융상품을 출시해 스마트 교육 환경을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BS는 대한민국 대표 공영 방송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딩동댕 유치원, 놀이터 구조대 뽀잉, 초등 스쿨랜드, 중등 EBS 중학, 고교 국가대표 수능강의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EBS는 그동안 축적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창조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양사는 협약으로 정부의 창조교육 정책에 맞춰 다양한 스마트 러닝 기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스마트 교육시장은 655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나, 콘텐츠 부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김성진 사장은 “이번 EBS와의 사업 협력 모델을 통해 스마트 교육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융합형 스마트러닝 시장에서도 창조교육의 붐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