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무엇을 고민하나?(9) 원격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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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통신(Telecommunications)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 리스크가 크게 높아졌다. 올해 들어 원격통신 특허를 보유한 특허관리 전문회사(NPE)의 소송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특허 소송에서 원격통신 특허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 지난 10년간 총 30개 특허가 삼성전자 제소에 사용됐다. 이중 19개 특허가 최근 3년내 소송에서 사용됐다. 지난해에도 9개 특허가 삼성전자 제소에 사용됐다.

특히 올해도 미국계 NPE인 애피니티랩((Affinity Labs of Texas)이 원격통신 특허를 앞세워 삼성전자를 4건 제소했다.

삼성전자를 한번이라도 제소한 NPE들은 340여개 원격통신 특허를 보유했다. 이 중 240여개 특허가 최근 3년내 매입됐다. 최근 매입 비중이 70%에 달한다. NPE의 활발한 특허 매입은 곧바로 소송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분쟁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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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원격통신 관련 특허를 2200여개 보유했다. 탄탄한 IP 포트폴리오를 갖췄지만, 소수 특허를 보유한 공격형 NPE의 활동이 활발해져 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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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욱기자 wo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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