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프리미엄 소형 SUV 'GLA-클래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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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5일, 프리미엄 컴팩트 SUV `더 뉴 GLA-클래스(The New GLA-Class)`를 국내 출시했다. 벤츠의 5번째 SUV이자 4번째 컴팩트카인 GLA-Class는 국내에 The New GLA 200 CDI 모델과 The New GLA 45 AMG 4MATIC 등 총 2종으로 소개됐다.

The New GLA-Class는 모델 출시에 앞서 총 24대의 The New GLA-Class를 9개월간 각기 다른 상황에서 무려 180만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를 마쳐 품질에 완벽을 기했다. 테스트 주행은 도심과 고속도로 같은 일반 도로에서뿐 아니라 가장 위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및 알프스 산악 지역의 험로에서의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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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GLA 200 CDI는 배기량 2,143cc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3,200-4,000rpm), 최대토크 30.6kg.m(1,400-3,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시속은 205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9.9초가 걸린다. 복합 연비는 ℓ당 16.2km(1등급, 도심 14.3km/l, 고속도로 19.5k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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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he New GLA 45 AMG 4MATIC은 메르세데스-AMG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The New GLA 45 AMG 4MATIC에는 퍼포먼스 중심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MATIC이 적용돼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자랑한다고 회사 관계자가 주장했다.

The New GLA 45 AMG 4MATIC은 배기량 1991cc의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6,000rpm), 최대토크 45.9kg.m(2,250-5,000rp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최고시속은 안전을 위해 250km로 제한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8초가 걸린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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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관계자는 "The New GLA-Class가 국내에 이미 출시된 젊은 감각의 새로운 컴팩트카(New Compact Car)인 A-Class, B-Class, CLA-Class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팬들과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했다.

부가세를 포함한 새 차의 가격은 GLA 200 CDI 4,900만원, GLA 45 AMG 4MATIC 7,11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