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은 학습용 스마트 태블릿 기반 필기인식 엔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담러닝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새로운 엔진은 낱글자씩, 획순 단위로 인식해 학생이 영어 단어를 바르게 쓰면서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콘텐츠 개발자 입장에서는 입력 방법의 제약이 없어져 보다 다채로운 학습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또 종이에 펜으로 직접 쓰는 것과 같은 아날로그 시스템 차용인만큼 학생의 학습 동기부여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408/598532_20140826142253_599_0001.jpg)
그동안 기존 디바이스의 내장된 필기인식 엔진은 단어를 미리 예측해 추천하는 ‘단어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졌다. 이 엔진은 학생들의 필기 습관을 분석, 반영한 결과물로 그 패턴을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각 나라마다의 필기 특성도 추가해 청담러닝은 해외 교육 시스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준수 청담러닝 플랫폼 R&D 본부장 전무는 “단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학습 역량 향상과 동기부여에 초점을 뒀다”며 “향후 교육기술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