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학습용 태블릿에 최적화된 필기인식 엔진 개발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은 학습용 스마트 태블릿 기반 필기인식 엔진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담러닝이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새로운 엔진은 낱글자씩, 획순 단위로 인식해 학생이 영어 단어를 바르게 쓰면서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콘텐츠 개발자 입장에서는 입력 방법의 제약이 없어져 보다 다채로운 학습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또 종이에 펜으로 직접 쓰는 것과 같은 아날로그 시스템 차용인만큼 학생의 학습 동기부여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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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이 자체 개발한 필기인식 엔진이 적용된 쓰기 학습 모습

그동안 기존 디바이스의 내장된 필기인식 엔진은 단어를 미리 예측해 추천하는 ‘단어 자동완성’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학습 효과가 떨어졌다. 이 엔진은 학생들의 필기 습관을 분석, 반영한 결과물로 그 패턴을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각 나라마다의 필기 특성도 추가해 청담러닝은 해외 교육 시스템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준수 청담러닝 플랫폼 R&D 본부장 전무는 “단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학습 역량 향상과 동기부여에 초점을 뒀다”며 “향후 교육기술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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