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연구개발 창의인재 양성에 65억 투입

충청권 연구개발(R&D) 창의인재 양성에 올해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2014년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 신규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28일까지 대학공모서를 접수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4년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석·박사 과정 참여 연구 인력을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충청권에 65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65억 원 중 19억 원은 신규 과제에, 46억 원은 기존 과제에 지원된다.

신규 과제는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액은 유형에 따라 연간 1~3억 원이다. 유형은 △기업수요지향형 △지역특화창의형 △글로컬창의형 등 3개가 있다. 기업수요지향형은 10개 정도를 과제에 따라 연간 1~2억 원 지원한다. 반면 지역특화창의형과 글로컬창의형은 1개 과제를 3억 원 지원한다. 지난 21일까지 실시한 산업체 기술수요조사에서 50개 과제가 신청됐고, 오는 28일까지 대학 공모서를 접수 받는다. 신청 자격은 충청권(대전과 충남북) 소재 4년제 대학과 기업 및 출연연 등으로 구성한 사업단이다.

선정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산업체 기술수요조사와 대학공모서를 평가해 적합한 과제를 매칭하고, 이어 매칭된 사업단이나 팀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내달 15일까지 ‘연구통합정보시스템(ERND)’에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선정 결과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발표된다. 특히 올해 선정된 과제는 평가를 강화해 사업 개시 2년후 평가를 실시해 유형별로 하위 10%는 탈락시킨다.

한편 46억 원이 지원되는 기존 과제 28개는 충북대가 주관하는 ‘주형법으로 제조한 카본 나노 파이버 연구 및 고에너지 밀도 커패시티 개발’ 등이다.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의 과제평가 및 관리지원 등을 담당하는 충청권 거점기관이다.

오창=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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