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챗으로 대화하는 무선 스마트 오디오 `뮤직 플로우` 출시

LG 스마트홈서비스 ‘홈챗’이 적용된 스마트 오디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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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홈챗으로 대화할 수 있는 무선 스마트 오디오 `뮤직 플로우`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출시하는 스마트 오디오 ‘뮤직 플로우’에 홈챗을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홈챗은 ‘라인’ 등 모바일메신저로 대화하며 기기를 제어하거나 관리하는 LG만의 스마트홈서비스다. 그동안 냉장고·세탁기·광파오븐 등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부 생활가전제품에 적용돼 왔으며 TV와 오디오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개발 제품에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뮤직 플로우에서는 홈챗으로 전원 켜기·끄기 예약은 물론 볼륨조절 그리고 노래와 플레이리스트 추천 등이 가능하다. 예컨대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음악 리스트를 요청하면 홈챗이 리스트를 제시하고 집에 도착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오토 뮤직 플레이’ 기능도 탑재했다. 고객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듣던 음악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오디오 시스템이 감지해 바로 이어 들을 수 있다.

뮤직 플로우는 여러 대의 스피커를 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사용한다. 스마트폰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이용한다. 무선기능을 가진 기기간 통신하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메쉬 네트워크와 2.4/5GHz의 듀얼밴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음질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민병훈 LG전자 CAV사업담당 전무는 “단순한 음악 감상만을 위한 기기가 아닌 일상생활과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오디오 제품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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