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해외 이산화탄소 포집 환경 전문가 초청 국제포럼 열려

환경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차 국제 CCS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분야 국제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국가 CCS 환경관리 체계 구축과 선진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포럼에서 중국의 CCS 연구·실증 현황, 영국의 이산화탄소 누출시험연구시설 구축·운영 현황 및 연구결과, 독일의 환경법제 및 저장소 주변 이산화탄소 추적·모니터링 기술개발 동향, 캐나다의 CCS와 연관된 천부 지하수 위해성 관리, 미국의 누출된 이산화탄소 거동 및 분포 평가 모델링 등 각국 연구결과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CCS는 이산화탄소를 대량 발생원으로부터 포집한 후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육상 또는 해양지중에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이다. CCS는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핵심수단이며 세계 각국은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2010년 7월 녹색성장위원회 주도로 ‘국가 CCS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해양수산부 4개 부처가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럼에는 중국, 영국, 미국, 독일 등 해외 CCS 전문가 6인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내 관련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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