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샤프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교도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소프트뱅크가 제휴사 샤프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아쿠오스 크리스탈(the Aquos Crystal)’을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스프린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샤프와 후지쯔 스마트폰은 주로 내수 전용으로 판매돼 왔다.

아쿠오스 크리스탈은 베젤이 거의 없다고 느낄 만큼 얇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HD(1280×720) 화질을 구현한다. 회사는 5.5인치 풀HD(1920×1080) 모델도 준비 중으로 전해진다.
소프트뱅크는 오는 29일 해당 기기의 일본 판매도 시작한다. 다른 이동통신사에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기기를 무료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 패키지 서비스 ‘앱 패스’를 증정한다. 게임, 뉴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100개가 포함됐다. 미국 내 기기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은 “통신 분야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미국 시장이 필요하다. 일본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미국 시장에서 싸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새 기기와 함께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초저가 요금제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스프린트는 월 100달러에 최대 10개 회선이 매월 20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에서 옮겨오는 고객을 위해 위약금을 최대 350달러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