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아그룹 특수강분야 협력

포스코와 세아그룹은 14일 특수강분야 계열사 M&A를 추진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교환했다. 양 그룹은 포스코특수강과 세아베스틸의 M&A를 추진하고, 국내 특수강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특수강 산업 내 중소철강사와 동반성장활동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 구조조정과정에서 고용불안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지방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대표 기업답게 지역경제 활성화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다. 조만간 워킹그룹을 구성해 양해각서 사항을 구체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두 기업이 특수강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만성적인 공급과잉과 수입재 증가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