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문서뷰어 솔루션 전문업체인 휴먼토크(대표 주용호)가 통합 문서뷰어 솔루션 수출에 나선다.
휴먼토크는 최근 필리핀 글로벌 컨텍 센터에서 아웃소싱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S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현지 글로벌 컨텍 센터에 입주한 글로벌 SW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문서뷰어 솔루션 ‘다뷰 엔터프라이즈’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은 S사를 통한 아웃소싱 형태로 필리핀 글로벌 컨텍 센터 입주 기업을 집중 공략, 이를 교두보 삼아 공급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들어 MS와 오라클 등 세계적인 SW기업들이 인도에 두었던 콜센터를 속속 필리핀으로 이전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전 세계 글로벌 SW기업으로 공급선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말께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달 말이면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료 통합문서 뷰어인 ‘다뷰인디’를 활용한 제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대로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 현지 포털을 통한 보급을 모색할 계획이다.
휴먼토크는 지난 3월 네이버SW에 ‘다뷰인디’를 오픈, 다운로드 수가 30만건을 돌파하면서부터 제휴 비즈니스를 추진해 왔다. 최근까지 백신과 증권정보SW,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솔루션 등 3개 솔루션 기업과 제휴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제휴 비즈니스를 6~7건으로 늘리고, 이를 토대로 일본에서 진행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휴먼토크는 지난 4월 기업용 ‘다뷰 모바일’에 문서 유출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를 담은 히든코드를 추가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히든코드는 필터를 대야만 보이는 문자로 문서 곳곳에 담긴다. 카메라로 촬영하더라도 사진에 그대로 남아 누가 언제 해당 문서를 유출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