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잘 나간다"

아파트 단지 대상의 전기자동차 셰어링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다.

한카(대표 배상연)는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한 결과 이용자수가 4월 대비 두 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셰어링 이용을 위한 전기차 충전·주차·교환 거점을 아파트 단지 내 위치시킨 것이 주민의 자발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이고 불법주차 등 관리적 측면에서도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수도권을 대상으로 전기차 120대를 확보한 한카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에만 22대 전기차를 투입했다. 서비스 차량은 22대에 불과하지만 이용자수는 지난달 440건까지 늘었다. 218건에 불과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향상된 셈이다.

한카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길음 뉴타운·종암 레미안·돈암 삼성·정릉 중앙하이츠 등 서울시 내 14개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을 셰어링 서비스 전용 충전인프라와 교환 장소로 활용했다. 한카는 연말까지 20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차량도 20~30대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200대 전기차를 셰어링 사업에 운영 중인 에버온도 서울 잠실지역 아파트 단지와 셰어링 거점 구축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아파트 단지 중심의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배상연 사장은 “14개 단지를 대상으로 22대 전기차를 투입해 셰어링 사업을 진행한 결과 세월호 사건 여파로 6월을 제외하고 이용자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단지 내 전기차 전용 공간을 두다 보니 불법주차나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잘 지켜진 것이 이용률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카의 아파트 단지 대상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한카)>

한카의 아파트 단지 대상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한카)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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