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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 시행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포장 단위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의약품의 유통 투명화와 오남용·위조 방지 등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제약사에서 생산·수입된 의약품이 도매상을 거쳐 요양기관으로 유통되는 전체 경로를 의약품 최소유통단위로 추적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생산·수입되는 전문의약품에 대해 각 제약사가 일련번호를 부착하도록 한다. 하지만 사전 이행계획을 제출해 승인받는 경우 1년 이내에서 단계적으로 부착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틱장애, 소아·청소년이 대부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틱장애 전체 진료인원 중 82.5%가 20세 미만 소아·청소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진료인원이 82.5%를 차지하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이 낮아진다는 분석이다. 틱장애 발생원인으로 유전·학습요인 등이 포함돼 20대 미만의 저연령대에서 흔히 나타나며 나이가 들며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추측했다.

안무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심사위원은 “틱장애는 뇌의 이상에서 비롯되는 병으로 증상이 있는 아이에게 강제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보다 증상에 관심을 두지 않고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 인지력 개선 건강식품 ‘생생한 인지력 1899’ 출시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인지력과 기억력을 개선하는 두뇌 건강기능식품 ‘생생한 인지력1899’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생한 인지력 1899는 뇌세포의 구성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을 주성분으로 한다. 황산화 성분인 토코페놀(비타민E)과 뇌혈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마늘유가 함유된 두뇌 멀티케어 제품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가 외부 공격으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보호해주며 뇌세포의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티콜린을 활성화시켜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4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임상을 한 결과 매일 200∼300㎎을 8∼12주간 섭취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식약처에서 인정받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노화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력 감퇴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며 “두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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