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2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초·중등 SW교육 현장지원 발대식’을 갖고 본격 지원활동에 나섰다.
서포터즈는 SW교육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초·중·고 교원(교육전문직, 기간제 교원 포함)으로 구성됐다. 활동기간은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서포터즈는 SW교육 관련 학교 현장 모니터링과 의견개진, 교사 연수, 교재개발 검토, SW교육 시범학교 운영 관련 수업참관과 컨설팅 등 활동을 수행한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SW교육 현장지원 발대식을 통해 초·중등 SW교육 방향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시대에 살아갈 초중등 학생들이 SW교육을 통해 컴퓨터적 사고력을 길러 새롭고 복잡한 문제에 도전하고 해결토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SW교육! 우리가 지킨다’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초중등 SW교육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SW교육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영국과 일본 등 SW조기교육 국가들과 국내 SW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영국 코드카데미 책임자, 일본 문부과학성 정보교육과장 등이 참석해 나라별 SW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엔트리코리아, 초·중학교, 영재교육원 등 국내 SW교육 사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는 타 기관과 협조해 ‘소프트웨어야 놀자’라는 이름의 SW교육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SW 중심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는 컴퓨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잘 길러내고 잘 활용하는 데 있다”며 “영국·미국·인도 등 주요국은 SW조기교육을 통한 초중등 학생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