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숙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 개최한 제3회 전국 의대생 영어논문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의대 및 의전원 학생들이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을 제출, 서류와 영어발표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 이 대회에서 이 씨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박병현 전북대 교수의 지도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DNA 등을 조절하는 전사 인자인 SIRT6와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인 IGFBP-3가 항염증 작용을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이용될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
이씨는 실험에 필요한 각각의 SIRT6와 IGFBP3를 과발현 시키기 위해 아데노바이러스 및 변이종 바이러스를 이용했고, 류마티스 환자의 활막 조직으로부터 활막 세포를 분리해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씨는 2차 본선 경연대회 발표에서 영어로 이 연구 결과들을 능숙하게 발표해 심사위원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